선정단체에 입주 지원
“공익활동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을 지원,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시작과 공익단체 설립을 희망하는 개인·단체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명은 ‘공익이 자라는 밭’이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공모 신청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대구시민공익공익활동지원센터·청년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통합 입주한 대구 중구 남일동 ‘혁신공간 바람’(민들레빌딩)의 6개 홀을 이용할 수 있다. 상상홀·협동홀·혁신홀·유스카페·인큐베이팅실·협업홀 등 6개 공간에 구비된 공동 사무집기도 사용 가능하다.
공모 선정팀은 △너와 내가 꿈꾸는 작은 결혼 ‘꿈결’ △문화예술활동 ‘Salt Culture’ △재능나눔 ‘JENA’ △영상의 기획에서 편집까지 1인미디어 ‘ARTBEAT’ 등이다.
문화예술활동 ‘Salt Culture’ 관계자는 “구성원 대다수가 대학생이라 편집·디자인 작업 등을 위한 활동 장소를 구하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다”며 “공익센터의 사무 공간 지원으로 회원들의 결집력과 안정성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공간 바람’은 공익활동가들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만3천782명의 공익활동가들이 혁신공간 바람을 이용했다.
‘꿈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혁신공간 바람에 입주하게 되면 회원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거점이 생기고 자연스레 만남도 잦아지게 될 것”이라며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물론 다른 단체들과의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5일 대구시민공익공익활동지원센터·청년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운영위원회 투표 등을 통해 ‘시민행복센터(가칭)’의 공식 명칭을 ‘혁신공간 바람’으로 최종 결정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