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올해 첫 투자양해각서(MOU)를 중견 식품업체인 삼미식품과 체결했다.
문경시와 삼미식품은 지난 2일 고윤환 문경시장과 윤석준 삼미식품 대표이사,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삼미식품은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1만3천223㎡ 부지에 100억원을 투입해 고용인원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988년 설립된 삼미식품은 소스류와 튀김가루,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으로 연 매출 30억원 규모의 유망기업이다.
ISO 인증과 베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100여개의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준 삼미식품 대표는 “미래가치가 풍부한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로 입주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대비 100%이상 신장, 매년 매출액 20억원이상 증가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삼미식품의 투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삼미식품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장설립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및 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