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청소년들 자신의 능력.소질 몰라
구미 청소년들 자신의 능력.소질 몰라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11.22 19: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지역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청소년의 진로문제는 개인이 아닌 정부와 사회가 협력, 이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교육과 정보제공이 절실한 것으로 요구됐다.

최근 구미 YMCA가 구미 거주 4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를 통한 우편조사 및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52%가 사회진출 진로가 확실하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78%는 국가가 이를 위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6%는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잘 모른다고 답해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교육과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0%의 청소년들은 기업이 원하더라도 노동자는 언제든지 해고돼서는 안된다고 답해 실업과 고용문제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했다.

정치 및 사회적 참여 중 교육감 선거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66%로 나타나 주목 받았다.

특히 지역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다.

성인이 되면 구미에 살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64%에 이르렀고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없다가 48%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구미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에서 54%가 거부감이 없고 다문화가정 출신자녀가 국회의원,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가 55%로 나타나 다문화사회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한편 이에 앞서 구미여성삼담소가 경운대 김은수 교수에 의뢰해 구미시 여성 1천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과 개선욕구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57%가 자녀교육여건 불만을 표시했으며 자녀교육 문제로 구미를 떠나고 싶다는 여론이 57.6%나 돼 구미시가 지역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