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김천 합동회의
“모든 수단·방법 동원”
“모든 수단·방법 동원”
국방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성주 배치에 속도를 붙이자, 경북 성주군 주민들이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률 대응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1일 합동회의를 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경운기·트랙터 시위도 할 것”이라며 “시기는 상황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법률적 방안을 찾는 한편 국회와 창구를 열어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부와 사드 배치 지역의 갈등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민반발 무마가 정부의 과제로 남았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군이 헬기로 철조망 등 일부 장비를 이송하고 있지만 육로로 수송할 장비도 있을 것”이라며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군의 육로수송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사드배치 반대 집회는 8일 열릴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성주에서 ‘평화 발걸음 대회’가 열린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1일 합동회의를 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경운기·트랙터 시위도 할 것”이라며 “시기는 상황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법률적 방안을 찾는 한편 국회와 창구를 열어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부와 사드 배치 지역의 갈등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민반발 무마가 정부의 과제로 남았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군이 헬기로 철조망 등 일부 장비를 이송하고 있지만 육로로 수송할 장비도 있을 것”이라며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군의 육로수송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사드배치 반대 집회는 8일 열릴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성주에서 ‘평화 발걸음 대회’가 열린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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