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년연속 女우승 포비클럽 ‘최다득점상’ 손희정 선수
<인터뷰> 2년연속 女우승 포비클럽 ‘최다득점상’ 손희정 선수
  • 대구신문
  • 승인 2009.11.23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대회 넘어 전국대회 우승 목표"
“지난해 대구신문사장배 축구대회에서 별로 잘하지도 못했는데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무안했습니다. 올해 최다득점 상을 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 상을 받아 정말 기쁩니다”

대구신문 사장배 클럽대항 축구대회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포비 클럽에서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손희정(35ㆍ사진) 선수가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내년에는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여자부 축구대회를 싹쓸이 하겠다‘며 ”나아가 생활체육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선수는 “축구에 관심이 있어 지난 2007년에 시작했었는데 무릎연골이 안 좋아서 그만뒀다”며 “이후 지난해 초 무릎연골을 수술하고 6개월간 재활운동을 거쳐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학교 때 대구덕화여중에서 필드하키선수로 활동한 후 경동여고를 거쳐 경주시청 필드하키 선수로 뛴 것이 축구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창단한 햇병아리에 불과한 우리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김응원 단장과 장선자 회장의 도움과 김주환 감독이 여자에게 맞도록 지도한 것이 우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우승상금을 받으면 우선 축구화를 산후에, 돈을 좀 보태 신랑축구화를 사주겠다”며 “그동안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준 가족들에게 최다득점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포비클럽은 지난 2007년 창단한 후 지난해 3월 3일 포항시 여성축구단 클럽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2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후 지난 해 제4회 대구신문사장배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후, 금년 스틸러스사장기 클럽대항축구대회 우승, 포항시직장배여자부 축구대회우승, 대구신문 사장배 대회 등 금년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부 명문클럽이다.

포항=이시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