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 영원히 갖고 오겠다”
31개 팀이 출전한 청년부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구학본(44·사진) 감독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를 영원히 갖고 오겠다”고 밝혔다.
구 감독은 또 “내년에는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유강클럽이 포항청년부 축구 대표 팀에 선발과 함께 경북 리그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는 상대클럽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정말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평소 주중 두 번씩,주말 두 번씩 포항공대 운동장에서 연습을 통해 선수들간 마음을 일치시켜 체력과 정신력, 조직력을 기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 어머니가 심장이 나빠 심장수술을 했는데 피가 모자라서 생명이 위독했는데 회원과 회원 가족이 헌혈한 것이 건강하게 회복하는데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이번 2년 연속우승을 하게 된 것은 백승선 유강클럽 회장과 선수, 묵묵히 신랑을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강클럽은 대구신문 사장배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래,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4ㆍ5회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 1998년 창단된 유강클럽은 정회원 52명과 준회원 18명 등 7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축구클럽이다. 또 회원들 서로 간 화기애애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갖춘 팀으로, 포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클럽으로 발전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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