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오늘부터 사드부지 실측 작업
주한미군, 오늘부터 사드부지 실측 작업
  • 남승렬
  • 승인 2017.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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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성주골프장 주변 초소 설치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착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인근 주민과 군(軍) 당국간 긴장감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6일부터 성주골프장을 찾아 기지 설계를 위한 본격적인 현장 실측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주민과 군·경간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주한미군이 실제 이곳을 찾을 경우 어떠한 긴박한 상황이 생길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앞서 군 당국은 5일 사드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주변에 초소 설치작업을 벌였다.

군은 이날 울타리 공사와 경계등 설치 공사를 마무리한 뒤 울타리 주변의 주요 지점에 초소들을 설치해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에 부지를 공여하기 위한 작업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며 “경계시설을 보강한 후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또 오후에는 성주군청 앞 공영주차장과 김천역 광장 등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한편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는 공동으로 소성리 마을회관에 매일 3∼5명이 상주하는 상황실을 꾸려 군 장비의 성주골프장 이송을 감시하고 있다. 김천대책위는 오는 8일 소성리에서 사드 반대행사 200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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