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비만 신체적 변화부터
우울증 등 심리문제까지 도움
대구의료원은 최근 청소년에게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청소년진료센터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다양한 문제들을 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5개 진료과로 구성됐다. 심리검사와 상담을 위한 임상심리사 등 총 8명의 의료진이 청소년 전용 진료실에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성조숙증, 비만, 근골격계 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부터 청소년 우울증, 인터넷·게임 중독 등 정신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분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청소년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청소년 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