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교육 참여율 소폭 줄어 68.9%
대구 사교육 참여율 소폭 줄어 68.9%
  • 남승현
  • 승인 2017.03.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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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광역시 중 감소율 2위
대구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통계청 발표결과 대구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2016년 68.9%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2009년 77.5%의 사교육 참여율을 보인 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려 2016년 60%대로 처음 진입했으며, 광역시 단위 감소율은 2위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83.8%(1.8% 증가), 중학교 63.2%(8.2% 감소), 고등학교 53.0%(3.5% 감소), 일반고 62.0%(4.0% 감소)다. 특히 중학교 참여율은 8.2%나 감소했고, 고등학교 참여율도 전국(2.2%p) 대비 큰 폭으로 감소(3.5%p)했다.

사교육 참여율이 낮아진 것은 방과후학교 참여율 및 만족도가 증가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내실있는 운영이 더해져 학생 사교육 수요를 많이 흡수할 수 있었기에 사교육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전년 대비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13.46%나 상승했고,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 2년차 성과가 더해진 것이라고 분석한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 집중 과정 운영 및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로 설계와 맞춤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 유도 등 정책적인 뒷받침이 지속된 결과”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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