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과목 지역·학군 구별없이 듣는다
원하는 과목 지역·학군 구별없이 듣는다
  • 남승현
  • 승인 2017.03.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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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협력교육과정 개통
38개교 127개 프로그램 개설
올해 1학기부터 대구시내 일반고와 자공고를 다니는 학생은 누구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어디든 찾아가서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학교 간 협력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과 학군 구분 없이 대구시내 전역에 걸쳐 개설된 어떤 과목이라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지역별 클러스터 단위로 묶어 이웃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에 한 해 들을 수 있는 거점학교를 운영했었지만 이번에 대폭 확대했다.

이같은 확대 조치는 지난 10일부터 전국최초로 대구e-스터디(http://estudy.edunavi.kr) ‘협력교육과정’ 시스템이 개통된 데 따라 지역의 일반고·자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목, 강좌 수강신청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복잡해진 교육과정 운영 업무가 간소화 됐기 때문이다.

협력교육과정으로 38개 학교에서 경제, 화학실험, 보건, 고급생명과학, 프로그래밍, 드로잉, 교육학, 스튜어디스입문, 스포츠아카데미 등의 정규교육과정 57개 과목과 공동프로그램 70개 강좌 총 1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거점학교의 위치, 강좌명, 강좌 성격, 강사, 대상학년, 강좌 기간, 시수, 운영 요일과 시간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강좌 계획서를 꼼꼼히 훑어 본 후 어떤 강좌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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