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말다툼 도중 지인에게 소주병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김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모텔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김모(47) 씨와 나이 문제로 다투다가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김 씨는 경찰에서 "전에 내 나이를 실제보다 높여 말했었는데, 피해자가 이 사실을 알고 따지자 홧김에 병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