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히틀러 탔던 자동차 95억원에 팔려
<자투리 뉴스>히틀러 탔던 자동차 95억원에 팔려
  • 승인 2009.11.25 15: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가 사용했던 자동차가 약 500만파운드(한화 약 95억8천900만원)에 거래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히틀러가 사용했던 이 암청색 메르세데스-벤츠 770K 차량과 다른 나치 지도자들이 탔던 차량 7대가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래된 차량 가운데는 나치 시절 독일 외무장관으로, 뉘른베르크 국제전범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가 한때 사용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히틀러가 2차 대전 당시 유럽을 여행할 때 사용했던 차량들 가운데 한 대인 메르세데스-벤츠 770k 차량 등은 독일 빌레펠트에 사는 한 수집가의 차고에 보관되어 있었다. 히틀러의 메르세데스-벤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로 옮겨진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자동차 박물관, 독일 뮌헨의 양조업계 재벌을 거쳐 빌레펠트 수집가의 손에 들어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자동차 딜러인 미하엘 프뢸리히는 이 익명의 수집가와 러시아 억만장자간 이 차량 8대의 거래를 중개했다고 밝혔다. 프뢸리히는 해당 메르세데스-벤츠 770K에 대한 원본 서류들과 수리일지를 확인했으며 히틀러가 이 차량에 탄 사진을 참고해 자동차번호판(1A 148461)을 대조했다고 밝혔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