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23개로 늘려
대구의료원 소아병동에서 운영 중인 ‘온돌형 입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2월 소아병동 확장 이전과 함께 기존 12병상이던 온돌형 입원실을 23병상으로 확충, 운영하고 있다. 온돌형 입원실은 호흡기가 민감한 소아환자를 위해 병실 바닥 전체를 온돌식으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기존 입원실 대비 실내 온도 유지가 유리하다. 또 바닥재를 마루로 시공함으로써 가정에서와 같이 바닥에서의 생활이 가능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병동 로비를 캐릭터 벽지로 새롭게 꾸미고 아동 권장도서 600여권이 배치된 어린이도서관을 24시간 운영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입원 생활이 잦은 소아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보다 편안한 입원생활과 함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