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재수사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재수사
  • 승인 2017.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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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병
검찰이 12년 전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한다. 채널A는 검찰이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의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 530gp 내무반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재수사 배경과 그 결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일병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새벽 김동민 일병이 내무반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기관총 44발을 난사해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당시 군 당국은 “내성적인 김 일병이 선임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을 내렸고 김일병은 사형이 확정돼 국군교도소에 12년째 수감 중이다.

이에 일부 유족과 시민단체는 북한군의 소행을 남북관계를 위해 조작하고 은폐한 것이라고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고 시신을 검안했던 군의관은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사망한 장병들의 상처가 수류탄 파편이나 소총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사고 당시 최초 보고에는 ‘미상의 화기 9발 피격’이라고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초소 530 GP에서 김 일병의 총기 난사로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 일병은 당시 사건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보도에 따르면 2004년부터 교도관으로 국군교도소에서 근무한 김 모 원사에 따르면 김 일병은 “5년여 동안 ‘은둔형 생활’을 해왔고 종교생활도 하지 않았으며 사람도 만나지 않았다. 교도관, 수형자 등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았다. 밥도 식당이 아닌 자기 방에서 혼자 먹었다”고 전했다. 또 “재판이 끝난 뒤 갑상선항진증이 발병해 고생을 했으며 6년 치료하고 7년째부터 조금씩 좋아졌지만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일부 유족들은 김 일병이 아닌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6월 19일 발생한 김 일병 사건에 대해 국방부는 “김 일병이 내성적인 성격이며, 선임병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고 사형이 확정돼 12년째 수감 중이다.

그러나 일부 유족들과 시민단체가 북한군의 소행이며 국방부가 남북관계를 위해 조작·은폐 했다고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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