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서울분실장과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 대경TM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 3월부터 3년간 DGB금융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날 주총에서 재선임돼 향후 3년간 임기가 연장됐다.
DGB금융지주는 신임 사외이사로 전경태 계명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전 교수는 계명대 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국제교육원장, 경제통상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조해녕 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하종화 세무법인 두리 회장(전 대구국세청장)은 연임됐다. 또 사내이사로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을 연임했다. 노 부사장은 1984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고객전략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DGB금융지주 신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도 이날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서균석 안동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 교수는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 경영학과장, 경영연구소장, 경영대학원장, 한국감정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임기만료된 김진탁 계명대 명예교수와 서인덕 영남대 명예교수, 구욱서 법무법인 다래 고문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장)는 연임됐다.
또 사내이사에는 임환오 부행장이 연임됐으며, 성무용 부행장이 신규 선임됐다. 임 부행장은 1975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고객영업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성 부행장은 1990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장, 대구은행 고객전략본부장, 영업지원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