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 2017.03.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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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김행란)

김행란
김행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봄 햇살이 나를 오라고 손짓 한다

하얀 목련이 나를 보라고 유혹 한다

창가에 서서 봄을 느껴본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봄기운을 밀어내어 보지만

봄은 어느새 나를 보며 손짓 한다

느껴보라 ~

만져보라 ~

즐겨보라고 ~~

도심의 봄을 찾아 거리에 나가보았다. 청춘들의 재잘거림이 숨 쉬는 거리.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혼잡한 도심을 잠시나마 벗어나 고저

김광석 거리를 걸어본다.

잔잔히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창 밖 풍경에 매료 되어본다.

지친 도시인들이여 도심 속에서 봄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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