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예산 6천억 시대…현안사업 ‘탄력’
문경, 예산 6천억 시대…현안사업 ‘탄력’
  • 전규언
  • 승인 2017.04.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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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比 460억 증액…6천45억
5천억 돌파 3년 만에 성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중점
문경시의 1년 예산규모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 개청 이래 처음이다.

문경시는 2일 2017년 당초예산 보다 460억원(8.24%)이 늘어난 총 6천4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4천827억원보다 429억원이 증가한 5천256억원, 특별회계는 758억원에서 31억원이 늘어난 789억원 등 모두6천45억원으로 편성했다.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연 것.

이는 지난 2014년 민선6기 고윤환 문경시장 출범 이후, 예산 5천억원을 돌파한지 3년만에 1천억원을 넘긴 성과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신속재정집행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우리나라 3대 대표축제로 승격된 찻사발 축제 8억원을 비롯해 △원북2리 진입로 개설공사 20억원 △씨름훈련장 및 여가시설조성사업 10억원 △경로당 보수 및 비품구입비 10억원 △살기좋은 경북 만들기사업 9억4천8백만원 △단산 데크로드 조성 9억원 △활공전망대 데크길 조성 6억원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중앙전통시장) 4억2천만원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신흥전통시장)3억원 △산물벼 수매 건조료 지원 3억4천4백만원 △농산물 택배비 2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으로 늘어난 460억원 가운데, 19.7%인 90억4천2백만원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분야에 배정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을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역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각종 정책을 통해 주도적으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20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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