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심장이식 성공
대구서도 심장이식 성공
  • 남승렬
  • 승인 2017.04.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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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지역 최초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3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심장이식팀은 지난달 24일 확장성 심근병증(말기 심부전의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로, 심장 근육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이 확장되고 심장 기능은 저하되는 심장 질환)을 앓는 이모(60)씨에게 뇌사자가 기증한 심장을 이식했다.

말기 심부전은 심장 수축 기능이 극도로 떨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폐부종, 전신부종, 호흡곤란, 소화불량, 복수 등 증상을 보이고 환자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사망한다. 수술 전 이씨는 강력한 심근 수축 약물을 사용해도 기능이 10%조차 작동하지 않아 심장이식 외에는 희망이 없었다. 하지만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로 구성한 심장이식팀의 수술을 받은 이씨는 사흘 만에 일반병실로 옮길 만큼 빠르게 회복했다.

병원 측은 “현재 재활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 복귀를 준비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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