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문경요양병원, 5년 연속 ‘1등급’

건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총 22개 부문 95.3점 받아
지역유일 최우수 등급 판정
의료인력·진료 서비스 호평

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문경시 문경읍 시립문경요양병원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전국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95.3점(전국 평균 84점)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 1등급병원’으로 선정됐다.

5회 연속 1등급 병원은 전국에서 7개 기관이며, 대구·경북에서는 시립문경요양병원이 유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전국요양병원(1천229곳)을 대상으로 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3개 평가지표를 통해 실시됐다.

평가 세부 항목으로 구조부문에서는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간호인력의 1인당 환자수),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의 재직 일수율 등을 평가하고, 진료 부문에서는 인지기능 검사, 당뇨관리 검사, 일상수행능력 감퇴, 욕창이 악화된 환자비율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을 평가 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문경시의 아낌 없는 지원과 대구한의대학교의 경험 및 환자를 위한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공로를 돌린다”고 말했다.

또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들이 지역의 유일한 요양병원인 시립문경요양병원이 이번 평가를 통하여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수준 높은 요양병원에서 수준 높은 의료해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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