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식 그랜저 IG,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비싸
2016년식 그랜저 IG,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비싸
  • 강선일
  • 승인 2017.04.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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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판매 1만913대로 ‘최다’
작년 1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그랜저 IG’의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격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1만913대가 판매된 그랜저 IG였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가 국산차 판매순위에서 5위, SUV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벤츠 E220d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그랜저 IG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듯 중고차가 신차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그랜저 IG 2.4 프리미엄 스페셜 2016년식 시세는 3천650만~3천750만원 정도다. 반면, 신차가격은 3천375만원이다.

싼타페 더 프라임 디젤 2.0 2WD 익스클루시브 2015년식 시세는 2천500만~2천7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신차가격이 3천139만원일 때 감가율은 13.9~20%로 낮은 편이다.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015년식 중고차는 4천500만~4천700만원 사이로 신차가격이 6천710만원일 때 감가율은 29.9~32.9%로 평균적이다.

중고차 판매업체 얼마일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잘 팔리는 차는 중고차 물량도 많기 때문에 희소성이 덜하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견적만 잘 받아도 만족할 만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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