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친환경·완전 자율차 시대 열린다”
“2030년 친환경·완전 자율차 시대 열린다”
  • 승인 2017.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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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서울모터쇼서 예상
지난 50년보다 향후 10년 큰 변화
자율차, 운송 분야서 먼저 도입
2040년, 전기차 판매율 35%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고 친환경차가 시장의 주류가 될 것입니다.”

국제적인 자동차·교통 전문가들이 ‘2017 서울모터쇼’에서 오는 2030년이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벤 베이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모터쇼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자동차산업은 지난 50년간 겪었던 것보다 앞으로 5~10년동안 더 많은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학·연 관계자와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커 교수는 최근 영역을 넓히고 있는 자율주행차에 대해 ”2025년 트럭 등 운송 분야부터 본격 도입될 것“이라며 ”2030년 이후에는 개인차량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이 지금은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면서 ”2030년 이후부터는 이런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탠퍼드 자동차연구센터장도 역임한 그는 이날 자율주행, 네트워크 연결, 전장화(電裝化), 공유 등 미래자동차 발전 트렌드의 도래 시기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베이커 교수는 ”소프트웨어는 미래의 차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업계는 엄청난 변화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찬 리우 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도 자동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2022년까지 고도의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할 것이고 관련 정책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펌 베너블 LLP에서 선임 고문을 맡은 그는 ”유럽에서는 2021년, 중국에서는 2025년이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만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40년에는 전기차가 전 세계 신차 판매의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우 전 이사는 ”2027년에는 자율주행차 공유 서비스의 운행비용이 개인소유 세단 운행비용보다 더 싸질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전기차, 차량공유 서비스가 선순환 관계를 구축할 것이며 앞으로 운송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조르지오 감베리니 이탈리아자동차산업협회 디자인·엔지니어링그룹 회장은 최근 참여한 프로젝트의 예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 콘셉트와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는 기술혁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말했고,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는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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