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신간 안내>
  • 대구신문
  • 승인 2009.01.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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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짓말
넥스터스 지음.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을 믿고 실천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그룹 넥스터스가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사회적 기업을 찾아보고 쓴 대안 여행기다.

‘지구꿈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어진 이 여행에서 이들은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비논과 환경, 여성문제 등의 사회적 가치를 결합시키려는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들과 사회적 기업가들을 만난다.

관개시설인 ‘케이비 드립’을 통해 인도 농민을 위한 IDEI, 올바른 비누 사용 습관을 가르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힌두스탄 유니레버, 공중위생 교육과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네스트 등을 만났다.

단순히 20대 대학생들의 꿈에 그쳤을지 모를 넥스터스의 지구꿈 프로젝트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사회적 기업을 찾는 것은 사회적 기업의 불모지라 일컬어지는 우리나라에 그것을 실험하겠다는 계획, 희망을 발견한다.

북노마드. 총 236쪽. 1만1천원.

◈청소년 불교입문
조계종 출판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상하고 알기 쉽게 불교를 설명한 책이 있을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의 이런 궁금증이 이제 풀리게 됐다.

조계종출판사가 펴낸 ‘청소년 불교입문’을 들여다보면 불교가 아이들에게 얼마든지 쉽게 이해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1318, 부처님께 바로가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불교는 어렵고 재미없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새로 불교에 입문하는 청소년이나 불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에게 다가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유명 사찰이나 대표적인 문화재 등 관련 사진 및 지도, 일러스트를 풍부하게 담아 비주얼하게 편집했으며 불교 전문용어에 대해서는 해당란에 박스 내용으로 다시 풀어서 설명해 청소년의 충분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꼭지 말미에 스스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해 청소년이 자유롭고 깊이 있게 불교를 이해하고 읽을 수 있게 한 것도 이 책의 강점이다.

조계종 출판사. 총 317쪽. 1만2천원.

◈교감의 리더십
최정환 지음.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에디슨, 빌게이츠가 만일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취업도 못하고 전파수리공이나 가정주부 등 평범한 사람들이 됐을 것 이라고 말한다.

촛불집회 확산은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이고 소통불능의 리더십 때문이라는 해석과 함께 우리에게는 왜 오바마 같은 리더가 나타나지 못 하는가 하고 묻는다.

저자는 경제위기의 탈출구는 교감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건희 전 회장의 리더십도 분석했다.

해피스토리. 총 212쪽. 1만2천원.

◈불꽃같이 굴러가는 낙엽
이상규 지음. 국립국어원장인 이상규 원장이 낸 시집이다. 이 원장은 지난 1978년 '현대시학'에서 시인 추천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펴낸 네 권의 시집을 한데 묶어 몇 편은 추려내고 또 몇 편은 새로 넣어 모두 196편의 시를 담았다.

시집을 관통하는 이 원장의 사고는 자유에 맞닿아 있다. 그래서인지 '새와 주술', '새들의 이야기', '새와 달', '바람에 밀려가는 새가 되리', '한 마리의 새의 죽음' 등 새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문학평론가 정현기는 시집 말미에 붙은 '해설'을 통해 "시인이 꿈꾸기를 멈추면 시인됨의 길을 벗어난 것"이라고 말한다.

글누림. 360쪽. 1만4천원.

◈페놀소동
전수일 지음.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전직 환경 공무원인 전수일씨가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환경고발소설 ‘페놀소동’을 펴냈다.

'페놀소동'은 작가가 환경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소설형식으로 엮어낸 ‘사실적 내용을 토대로 한 '고발소설'.

소설형식을 빌려 사회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낙동강에 어느날 페놀이 유출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소설에서는 정수장과 해당 자치단체장 등의 인물군상들이 보여주는 각각의 혼란한 정황을 통해 자신의 무사안전과 지나친 이기심 등이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낙동강 페놀유출사건은 시간이 흘러 이제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면서 "그러나 나의 가슴에 고여 있는 이 사건을 어떻게든 밖으로 퍼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전수일 작가는 남해에서 태어나 1983년부터 남해군보건소에서 근무했다.

1987년 마산시 칠서수원관리사무소를 거쳐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청수환경' 대표를 역임했다.
도서출판 작가마을. 총 206쪽. 1만원.

◈자기주도적공부습관을길러주는학습코칭
전도근 지음. 하자(HASA)는 공부를 '하자'는 우리말을 의미하기도 하고 '청소년의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Habit of Study Adolescent)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의 알파벳 첫 글자를 모은 것이기도 하다.

하자 프로그램은 공부습관을 분석하기 위한 열내 가지의 공부전략 검사와 여섯 가지 목표 설정을 통한 학습동기유발 및 공부목표설정 과정을 중심으로 한다.

하자는 검사 분석 결과를 가지고 학생의 성격과 체질에 맞는 공부방법을 지도해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이 형성되도록 돕고, 공부습관 정착과 공부목표 도달을 위해 스터디 마스터를 작성하도록 코칭한다.

학지사. 총 367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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