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심한 날엔 미역·다시마 드세요
황사 심한 날엔 미역·다시마 드세요
  • 남승렬
  • 승인 2017.04.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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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고
허정욱
한국건협 경북지부 건강증진의원장
황사는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라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섞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극성 접촉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 먼지에 비해 입자가 매우 작아서 피부와 모공 속에 오래 남아 있으며 따가움, 가려움, 발진 등을 유발한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꽃가루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흔히 유발하고, 아토피피부염 등의 기존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일기예보를 확인해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모자, 마스크, 긴팔 의복 등으로 황사 노출을 줄이도록 한다.

외출 전에 끈적임이 적은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귀가 후에는 세안과 목욕을 하여 피부에 묻은 황사 등과 같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낸다. 의복은 묻어 있는 먼지를 잘 털어낸 후 세탁한다.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은 해조류다. 미역, 다시마, 톳과 같은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또 녹차는 체내의 미세먼지를 배출시킨다. 특히 녹차에 든 탄난은 황사 속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꿀벌이 만들어낸 천연 항균 물질인 프로폴리스의 경우는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줄 뿐 아니라 체내에 유입된 나쁜 균을 무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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