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극복 가능성 열렸다
뇌종양 극복 가능성 열렸다
  • 남승렬
  • 승인 2017.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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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첨복재단, 표적치료제 개발
보로노이와 기술이전 협약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돼 뇌종양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첨복재단·DGMIF)은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총 25억원 규모다. 첨복재단은 앞서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치료제’, 지난해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한데 이어 이번에 뇌암 치료제까지 개발했다.

뇌암 치료제가 개발됨으로써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신약센터)는 이날 서울코엑스에서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보로노이(주)에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제료를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신약센터 최환근 박사 연구팀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종배 교수는 그동안 공동으로 뇌줄기세포의 줄기능이 암 미세환경에서 유지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특정 유전자의 조절이 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뇌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표적치료제는 뇌종양에서 항암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과정에서 문제가 되던 저항성도 억제되는 효과를 나타내 향후 시장에 등장하면 획기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첨복재단은 내다보고 있다.

첨복재단 측은 “이번에 개발된 표적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면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한 근본적 치료가 최초로 시작된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보로노이와 협력해 임상시험까지 진행하는 한편 뇌종양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태 첨복재단 이사장은 “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개발은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혁신적 치료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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