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 근막염, 초기 비수술적 치료로 90% 회복
족저 근막염, 초기 비수술적 치료로 90% 회복
  • 남승렬
  • 승인 2017.04.1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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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고
이시욱
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발뒤꿈치 부위(후족부) 혹은 발바닥 앞쪽(전족부) 통증의 부위에 따라 족저 근막염을 비롯해 지간 신경종, 종골의 피로 골절, 뒤꿈치 족저 지방체의 위축, 신경 포착 증후군이 포함된다.

족저 근막은 발 바닥에 넓게 펴져있는 있는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다섯 개의 발가락 밑에서 시작해 하나의 힘줄로 모인 뒤 뒤꿈치 뼈 전내측 부위 에 부착하고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족저 근막이 손상되면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이 족저 근막이 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에는 견디거나 적응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조직의 손상을 입게 된다.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으면 뒤꿈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데, 특히 중년이고, 체중이 많이 나가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이 같은 원인으로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잠을 자거나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을 때는 보통 발이 아래쪽으로 축 쳐지고 족저 근막은 짧아진 상태에 있게 된다. 그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서 발을 디디면 순간적으로 족저 근막이 늘어나면서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거나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서 뼈를 당겨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 근막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에 치료를 사직할 경우에는 보존적 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 6주에서 8주 사이에 거의 대부분 좋아진다.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고, 90% 이상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운동량을 조절하고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과 투약 및 주사치료 등 족저 근막염의 보존적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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