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명예회복"
"내년에는 명예회복"
  • 김덕룡
  • 승인 2009.11.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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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내년 시즌 성적 향상 다짐
삼성라이온즈 日오키나와 전훈 마무리
"2010 시즌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43일간의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29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삼성은 그동안 '5일 훈련-1일 휴식'의 일정으로 훈련을 해 왔으며 이 기간 동안 신인 선수 기량 향상과 부상 선수의 재활 등을 목표로 선수단 전원이 구슬땀을 흘렸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마무리 훈련을 마친 소감에 대해 선 감독은 "어느 해보다 훈련강도가 강했지만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잘 따라와 줬고 어린 선수들이 기술적, 체력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특히 이번 훈련에서 투수쪽은 임진우, 홍효의가 체력과 기량면에서 많이 발전했으며 야수쪽은 이영욱, 채상병이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4번 타자' 기용 선택에 대해 선 감독은 "최형우가 훈련을 충실히 소화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박석민도 손가락 부상으로 기술적인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부족했던 체력강화 훈련을 잘 소화했다"면서"두 선수가 내년에는 팀의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 외국인 용병 운영에 대해서도 선 감독은 타선 강화를 위해 타자 1명을 검토해 왔지난 지난해와 같이 투수 2명으로 갈 계획이다.

그는 "양준혁을 비롯해 진갑용, 박진만 등 베테랑 선수들과 올해 활약한 강봉규, 신명철이 내년에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젊은 3인방에게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같은 기대감 속에 내년 시즌 성적 향상도 자신했다.

선 감독은 "올 시즌 4강에 들지 못해 나 자신은 물론 선수들도 많은 아쉬움과 설욕하자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고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면 내년에는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단은 귀국 후 휴식과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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