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지방선거 워밍업> 대구시교육감.교육위원
<2010지방선거 워밍업> 대구시교육감.교육위원
  • 윤정혜
  • 승인 2009.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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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전 교육감 출마여부 '관심'
유영웅.장식환.정만진위원, 교육감 도전
이성수 前의장.신평 교수 등 물망에 올라
대구시교육감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인물에서부터 상황을 지켜보며 고심하겠다는 인물까지 십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대구 교육이 후퇴했다는 위기의식에 뜻을 같이하며 ‘대구교육의 변화’를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내년 대구시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신상철 전 대구시교육감의 출마여부다. 현재까지 신 전 교육감은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밝힐 때가 아니다’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신 전 교육감의 경우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교육감을 맡아 내년 선거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구교육청이 청렴도 및 학력평가 저하 등으로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아 출마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대구시교육위원들의 잇따른 출마 결심도 눈에 띈다. 교육청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심의 역할을 하는 교육위원들은 현재 대구교육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유영웅 대구시교육위 부의장은 “대구교육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오랫동안 교육계 몸담으면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교육을 펼치고 싶다”고 말하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장식환 대구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전교조 교원 출신의 정만진 위원도 출마를 선언했고, 손영현 위원은 ‘교육감선거가 교육관계자에 의한 간선제로 개정되면 출마의사가 있다’고 하면서 현재는 관망 중에 있다고 했다.

전·현직 대구교육청 내부 인사들의 출마도 예견된다. 이상호 달성교육장은 출마를 결심하고 퇴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장동만 전 대구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역시 ‘내년 초께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히겠다’고 하면서도 침체된 대구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교육감으로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안인욱 전 대구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좀 더 고민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외부 인사로는 대구교대 출신으로 대구교육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앞으로 정치는 그만두고 대구교육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출마의사를 공식화했으며, 신평 경북대 법대 교수도 ‘대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바꾸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출마를 확정했다.

김선응 대구가톨릭대 사범대 학장도 출마를 공언했고, 시민사회단체인 (사)자유교육연합 안준근 상임대표는 ‘시간이 남은만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도 예상되고 있으며, 타천으로 거론되는 이종한 대구대 교수와 이동구 대구의료원장은 출마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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