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방선거 워밍업> 경북도교육감.교육위원
<2010 지방선거 워밍업> 경북도교육감.교육위원
  • 대구신문
  • 승인 2009.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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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교육감.김철씨 재대결 예상
황수관 연세대 교수 출마 저울질..교육위원 1선거구서 4~5명 거명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남겨두고 경북도 교육감후보로 4~5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아직 의사를 밝힐 시기가 아니라며 출마여부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지난 4·29재보선 결과, 모 후보에 불법선거자금이 제공된 것과 관련, 10명이 경찰에 붙잡혀 이 가운데 5명이 구속되고, 나머지 6명이 불구속되는 등 불법선거로 얼룩진 후유증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년 선거에 재선을 노리는 이영우 교육감(64)의 출마는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 철(59) 전 경북도부교육감이 도전하면서 재대결이 점쳐진다.

또 최근에는 ‘황박사 신바람 건강법’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안강 출신인 황수관(64) 연세대교수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1966년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1979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현행 교육자치법에 후보자격을 ‘5년이상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 경력이 있어야 하고, 최근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황 교수의 경우는 교직경력은 문제가 없으나 당적을 가진 기간이 주목된다.

이밖에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전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을 지낸 안동출신 김구석(65)씨와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우 총장은 현재 미국에 교환교수로 나가 있다.

개정된 교육자치법에 의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위원 선거는 경북에서 5명을 뽑는다.

교육위원의 선거구는 1선거구(포항, 울릉, 영덕), 2선거구(경주, 영천, 경산, 청도), 3선거구(김천, 상주, 고령, 성주, 칠곡), 4선거구(안동, 영주, 문경, 예천, 청송, 영양, 봉화, 울진), 5선거구(구미, 군위, 의성)로 구분돼 있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 출마는 선거구가 광범위해 선거비용문제 등으로 순수한 교육전문가들은 입후보를 하지 못하고 재력이나 조직력이 있는 후보만이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1선거구 출마예상자는 박시영 전 교장, 조주환 전 교장, 이상원 전 영덕교육청 학무과장, 이해우씨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2~5선거구는 일부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이 출마를 놓고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수면으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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