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주지점 예고없이 차량통행 막아 '원성'
한전 영주지점 예고없이 차량통행 막아 '원성'
  • 영주=김교윤
  • 승인 2009.11.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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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영주지점이 시가지 중심도로에 대한 전주 교체공사를 위핸 사전예고도 없이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시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16일부터 1개월간 영주시 영주동 영주초등학교 앞에서부터 하망동 대구은행 앞까지 전주(전봇대) 23기에 대한 교체공사를 실시 중이다.

한전은 지난달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4분까지 6시간 동안 관내 하망동과 영주동 신한은행앞에서 대구은행앞까지 320m구간에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한전 측은 “공사구간에 차량이 통행하면 공사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교통 통제요원을 배치, 강제적으로 차량을 통제했다.

이날 아무 영문도 모른채 출근길 몰려든 차량들은 우회하는 과정에서 북새통을 이뤘고 시내 중심가는 한동안 교통대란을 겪기도 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경찰서 관계부서에 전화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B(47)씨는 “차량 통행 금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시내로 들어섰다가 큰 낭패를 봤다”고 지적했다.

공사구간 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A(64.영주시)씨는 “영업시간에 차량을 전면 통제해 장사를 망쳤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전 영주지점 관계자는 “공사구간 도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 시킨 것은 전주교체를 위한 크레인작업시 안전사고가 우려돼 취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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