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0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용상과 합계 2관왕을 차지하고 인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미란에게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포상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 1천만원을 주고 같은 대회에서 추가 메달을 딸 경우 일정 비율에 따라 보너스를 더 준다. 여기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 금메달 포상금의 20%를 별도 수당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장미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획득과 세계신기록 1차례 수립에 따른 수당 등으로 모두 2천만 원을 받는다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12월4일 고양시 일대에서 한 시간가량 장미란을 태우고 카퍼레이드를 벌일 계획이다.
카퍼레이드가 끝나면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세계선수권 4연패 달성 등의 공로로 장미란에게 포상금을 전달키로 했다.
장미란은 이번 대회 여자 최중량급(+75kg) 경기에서 용상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용상, 합계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부터 4회 연속(2005, 2006, 2007, 2009) 정상에 올랐다.
한편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에 대한 포상은 연맹 이사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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