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투표소 사고 잇달아
술 취해 행패 부린 2명 검거
술 취해 행패 부린 2명 검거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대구·경북지역 투표소에서 술에 취해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거나 투표 용지를 훼손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9일 대구 남부경찰서 및 포항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제3투표소에서 A(59)씨가 술에 취한 채 “다시 투표하겠다”고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데 이어 이를 제지하던 선거사무원을 폭행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사무원이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질러 퇴장당했다.
이후 A씨는 신분증을 들고 투표소를 다시 찾아 투표를 끝낸 뒤 투표용지 교부석을 발로 걷어차고 선거사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A씨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같은 날 포항 남부경찰서도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투표 용지를 찢은 혐의로 B(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오전 10시 50분께 포항 남구 송도동 제2투표소를 찾아 선거사무원에게 시비를 걸며 투표용지를 찢어 바닥에 버리고 욕설을 하는 등 약 1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25분께 경북 김천시 대곡동 제4투표소와 제5투표소가 마련된 김천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투표 종사원과 소방대원에 의해 곧바로 꺼졌다. 이 불로 전등 1개와 전선 일부가 탔다.
김무진·남승렬기자
9일 대구 남부경찰서 및 포항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제3투표소에서 A(59)씨가 술에 취한 채 “다시 투표하겠다”고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데 이어 이를 제지하던 선거사무원을 폭행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사무원이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질러 퇴장당했다.
이후 A씨는 신분증을 들고 투표소를 다시 찾아 투표를 끝낸 뒤 투표용지 교부석을 발로 걷어차고 선거사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A씨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같은 날 포항 남부경찰서도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투표 용지를 찢은 혐의로 B(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오전 10시 50분께 포항 남구 송도동 제2투표소를 찾아 선거사무원에게 시비를 걸며 투표용지를 찢어 바닥에 버리고 욕설을 하는 등 약 1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25분께 경북 김천시 대곡동 제4투표소와 제5투표소가 마련된 김천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투표 종사원과 소방대원에 의해 곧바로 꺼졌다. 이 불로 전등 1개와 전선 일부가 탔다.
김무진·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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