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文대통령 비방 낙서 발견
대구서 文대통령 비방 낙서 발견
  • 김무진
  • 승인 2017.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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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39분께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인근 지하도를 걷던 A(여·18)양이 벽면에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 신고했다.

벽면에는 검정색 매직을 이용해 ‘동성애 혐오하는 문재인은 사과해라, 즉각 사퇴하라, 동성애 함께해요’ 및 ‘문제 많은 문재인 OUT, 즉각 사퇴하라’ 등 동성애와 관련해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누군가 매직을 이용, 직접 손으로 쓴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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