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연료단지 10월부터 철거
안심연료단지 10월부터 철거
  • 김종현
  • 승인 2017.05.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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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뉴타운으로 거듭난다
2021년 2천300가구 분양
대구 안심연료단지가 오는 10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안심연료단지 부지 매입을 시작해 현재 80% 보상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보상이 완료된 부지가운데 사유지는 60%, 국공유지가 20%다. 시는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연탄공장 3곳과 아스콘 공장 1곳은 계속 보상 협의를 진행한 뒤 합의되지 않으면 강제철거 등 수용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부지매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10월 연료단지 일대에 펜스를 설치하고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36만 여㎡(약 11만 평)안심연료단지에는 2015년부터 사업비 5천억원을 들여 뉴타운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안심뉴타운에는 2천300여 가구의 아파트와 50여 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상업용지도 전체 면적의 약 20%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주택은 현재 사는 거주자들에게만 분양하고 아파트 1천 600여 가구는 분양하고, 나머지는 임대아파트로 짓는다. 아파트 분양은 2021년, 입주는 2023년 예정으로 인근 대구혁신도시 및 동호·율하지구와 연결돼 대구 동쪽의 새로운 ‘친환경 뉴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971년 조성된 안심연료단지는 연탄 공장들이 들어서 인근 주민들이 진폐증, 만성 폐질환에 시달려 왔다.

권영진 시장은 “낙후된 부도심 개발이면서 오랜 기간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공익사업”이라며 “안심뉴타운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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