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6·26 당원대표자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 등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새 지도부 선출 일정이 정해지고도 ‘컨벤션 효과’는 커녕 대선 막판 미약하나마 탄력을 받았던 당 지지세가 갈수록 주춤거리자 유 의원의 역할론이 강하게 대두하는 모양새다.
대선 과정에서 유 의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청년층 지지율을 토대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세를 키워야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논리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