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보다 9.73%인 916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보다 11.32% 증가한 8천549억원으로 869억원이 증액 편성되었으며, 특별회계는 올해 대비 2.72% 증가한 1천777억원으로 4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경기악화로 인한 지방소득세가 급감하면서 내년 세수부족이 우려되지만 다른 해보다 더 많이 확보한 지방교부세(549억원)와 국고보조금(523억원)이 큰 폭으로 늘어 나면서 당초예산 규모로는 첫 1조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집중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 지원 2천545억원, 환동해권 국제 물류?경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영일만 르네상스 기반구축 4천761억원,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경쟁력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선도적 녹색 선진화 사업 502억원 등이다.
또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위상제고를 위한 High-touch 문화·관광·레포츠 허브 구축사업 388억원, 차별적 도시이미지 홍보를 통한 도시마케팅 강화와 및 신뢰받는 안정적 자치시정 구현 533억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어업의 고품질·친환경화와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촌 복지개선 961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보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활력을 위한 재정지출 규모를 늘렸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예산을 최대로 배분하여 서민복지에 역점을 두었다”며 “내년도 국가지원 예산 확보액이 4천억원을 넘게 될 것으로 보아 지역경제활력과 포항의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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