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공방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문제가 31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청와대는 국방부가 추가 반입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국방부에 대해 강경한 분위기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도 청와대가 수세에 몰린 인사청문회 국면 전환을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외교 무능을 드러냈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거들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럴 수 있는 건지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자괴감이 있다. 어떻게 대선 직전 국민 몰래 무려 4기의 사드 (발사대)가 몰래 돌아올 수 있었는지 정말 경악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국방부가 추가 반입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국방부에 대해 강경한 분위기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도 청와대가 수세에 몰린 인사청문회 국면 전환을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외교 무능을 드러냈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거들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럴 수 있는 건지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자괴감이 있다. 어떻게 대선 직전 국민 몰래 무려 4기의 사드 (발사대)가 몰래 돌아올 수 있었는지 정말 경악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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