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문회, 은마아파트 위장전입은 부인 대장암 치료 위해
김상조 청문회, 은마아파트 위장전입은 부인 대장암 치료 위해
  • 오정민
  • 승인 2017.06.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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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문회, 은마아파트 위장전입은 부인 대장암 치료 위해



김상조
[김상조/연합]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김상조 후보자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질의에서 “재벌저격수라고 불리는 제가 은마아파트에 사는 것에 의문이 있는 것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식 교육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도 없지 않다. 특수한 사정이 있었다. 영국 안식년을 다녀와 아내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대장암 2기였다. 수술 받고 1년 항암 치료 받고 생존율 반반이라고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김상조 후보자는 “수술 병원 받은 병원이 강남 모 대학 병원이었다. 제 처 치료위해 이사를 간 것이 중요한 이유였다. 은마 아파트 살지 않으면서 위장전입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가지고 있다. 전세 계약서가 있다면 소명됐을 텐데 보관하지 않고 있다. 은마아파트 관리비 납부한 은행 기록 가지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부인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격 충족 여부는 당시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인 취업 과정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부인이 합격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특혜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학교 측이 소명한 자료를 PPT 화면으로 제시하면서 “2013년 취업 관련 소명 자료를 보면 ‘지원 자격 오해로 미자격자를 채용했다’는 완곡 화법이 나온다”며 “토익점수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을 채용했다고 자인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점수를 고쳐 허위보고를 하는 것을 2013년 뿐 아니라 2017년까지 매년 계속되고 있다”며 “2017년 채용 과정에서는 3명이나 지원했는데 무자격자인 김 후보자 부인이 합격했다, 다른 지원자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단순 청문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종합적 비위 행위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위원장께 말씀드리는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행정감사, 조사를 진행하도록 협조 요청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 제 처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2013년 취업 때는 경쟁자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처는 그 전해 경기도 교육청 시험에 합격해 배정된 초등학교에서 같은 업무를 수행해 제 처로선 자격을 갖춘 것으로 생각했다”며 “2017년 취업할 때 제 처는 4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만두는 걸로 생각하고 퇴직금도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학교 측에서 다시 지원할 것을 요청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제 처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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