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빈집털이 예방법 ‘톡톡 순찰’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법 ‘톡톡 순찰’
  • 승인 2017.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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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태 성주경찰서 가천파출소 경사
경북 성주(星州)는 ‘별고을’, ‘명품 성주참외’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낙동강과 함께 소백산맥의 아름다운 명산인 가야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며 땅은 기름지고 기후는 따뜻해 특산물인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는 지역으로 성주는 남달리 인심이 후하고 주민들의 마음속에 항상 여유가 있는 살기 좋은 곳이다.

주민들은 참외철이 되면 참외수확을 위해 참외가 익어가는 비닐하우스에서 너무나 분주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맘때가 되면 빈집이 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빈집털이 절도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또한 참외 비닐하우스에 몰래 침입해 수확을 앞둔 참외를 훔쳐서 도주하는 범죄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렇듯 성주지역은 계절별, 시간대별로 범죄의 행태도 다양하여 범죄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성주경찰의 치안정책도 맞춤형 범죄예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주경찰은 체감 안전도 향상 및 주민감동을 주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치안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기존의 도난 · 사고예방 등 홍보성 위주의 살피기식 업무 중심적 문안순찰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민대화식 안심순찰 활동으로 개선하여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를 ‘별고을 톡(talk)톡(talk) 안심순찰(이하 톡톡 순찰)’이라고 한다.

톡(talk)톡(talk)은 의사의 치료와 연인의 사랑은 대화로 시작된다.

깊은 대화는 의사처럼 주민의 오해를 풀어주고, 연인처럼 주민에게 경찰활동을 알리고 안도감을 주며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성주경찰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별고을 톡(talk)톡(talk) 안심순찰’이란 그동안 행해오던 형식적인 112순찰차량 근무활동에서 벗어나 주민의 실질적인 눈높이에 맞는 정성치안과 실질적인 방범활동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주민과의 접촉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또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대안제시·치안행정에 반영하는 순찰활동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접촉대상은 모든 지역주민으로 경찰에서 취급한 사건사고의 피해자 및 파출소 방문 민원인, 독거노인 · 소년소녀가장,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특정인으로, 1회 순찰시 2명이상의 주민과 접촉, 자연스러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가정사, 생활고 등 개인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문제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접촉 및 필요시 친구관계를 맺어 우호관계를 유지) 사건사고 처리 과정에서의 법익침해 · 불편했던 부분도 청취하여 치안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지역경찰 안심순찰 활동을 말한다.

그동안 경찰에서 펼쳐 왔던 문안순찰, 우리 마을 경찰관 제도, 범죄예방 안내방송인 동네방네 메아리 순찰, 피해자 위무활동, Farm Watch(마을지킴이) 신고요원 제도의 장점만을 크게 향상시킨 종합적인 지역경찰 순찰활동이 바로 성주경찰의 ‘별고을 톡(talk)톡(talk) 안심순찰’이라고 할 수 있다.

‘별고을 톡(talk)톡(talk) 안심순찰을 통하여 성주경찰은 주민들의 치안만족도를 높이고 항상 주민들의 곁에서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친근하고 다정한 성주 경찰상을 주민들에게 심어줄 것을 크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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