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호 의지’ 뜨거웠던 그날 재현
‘민주 수호 의지’ 뜨거웠던 그날 재현
  • 윤주민
  • 승인 2017.06.04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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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운동 소재 연극 ‘청의’
7일부터 25일까지 엑터스토리
청의
‘청의’ 공연 모습.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이승만 독재정권의 횡포와 부패가 절정에 이르자 학생들이 거리로 모이기 시작한다. 때는 1960년 2월. 야당의 일요 유세에 많은 학생들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에 불안해진 자유당은 비겁한 전략을 펼친다. 그리고 대구의 각 공립 고등학교 전달된 전보문. “28일 일요일에도 모든 학생들을 등교하게 하라.”

전보문이 퍼지자 학생들은 유세 참가를 막기 위한 정부의 계략임을 간파, 격분한다. 이에 경북고교, 대구고교 등 대구지역 7개교 학생 대표들이 모여 ‘민주주의 수호’라는 결의를 다진다. 학생들은 28일 교실이 아닌 거리로 모여 자유당 정권의 불법과 부정을 규탄하는데….

이승만의 자유당 독재정권을 종식시킨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 2·2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한 편이 공연된다.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대구 남구 예술극장 엑터스토리에서 연극 ‘청의’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 대구문화재단 지역특성화 공연제작 부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2·28 민주화 운동이라는 대구의 역사적 특성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2·28 민주화 운동과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의 주옥같은 대사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강석호 대구시립극단 작, 김은환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구주완, 유선희, 이창호, 고은아, 최은주, 조정흠, 이종현, 신동우, 이주한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53-424-8340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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