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성추문 사건, 일파만파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성추문 사건, 일파만파
  • 오정민
  • 승인 2017.06.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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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사진 캡쳐]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고 5일 한 매체에서 보도했다.

강남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호식 회장이 자신을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으며, 식사를 마치고 인근 호텔로 최호식 회장이 A 씨를 끌고 가려 했으나 A 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왔다’라며 A 씨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호식 회장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식사와 술을 마셨다” 라며 성추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어떻게 성공 반열에 올랐는지 대중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1999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판매하는 가격 파괴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강남 호식이 타워 본사를 포함해 전국 3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창립 17년 만인 지난해 8월에는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최호식 회장의 끈질긴 노력 끝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명성에 합류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성추행 사건으로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지난 2012년 수십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국세청은 “최근 대구지방국세청에서 80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최호식 회장을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고발했다“라며 말했다.

국세청 조사 결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매출장부를 조작해 거래 실적을 줄이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최호식 회장의 직원 성추행 논란으로 과거 사건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앞으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정민 기자 ksurg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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