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와 비교과의 연결 관건…“스펙보다 스토리 잡아라”
교과와 비교과의 연결 관건…“스펙보다 스토리 잡아라”
  • 남승현
  • 승인 2017.06.0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만의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요구하는 인재상
학교생활에 충실히 이행
전공과 연관된 활동 경험
역경 극복한 잠재력 평가
평가 범위는 학교내
성장결과 보단 과정 더 관심
1학년때부터 내신관리 중요
자소서는 학생부의 해설서
☞★★★★★★★★★★☞ [ 본문:1 ] ☜★★★★★★★★★★☜

고등학교 3학년들은 지난 6월 1일에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렀고, 3주 후에 성적표를 받을 것이다. 입시의 성공과 실패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의 집중력 유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 많은 교사들의 경험이다.

고3 수험생들은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하고, 9월에 있을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해야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앞으로 7회에 걸쳐 체계적인 ‘나만의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 [ 본문:2 ] ☜★★★★★★★★★★☜

<글 싣는 순서>

①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②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

③ 자기소개서의 이해

④ 자기소개서의 문항분석

⑤ 나만의 자기소개서 쓰기1

⑥ 나만의 자기소개서 쓰기2

⑦ 고1,2학년을 위한 조언

☞★★★★★★★★★★☞ [ 본문:3 ] ☜★★★★★★★★★★☜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은 획일화된 수치 위주 선발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학생의 학업능력, 학업에 대한 노력과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서류평가의 자료로 활용한다. 이 서류들을 바탕으로 대학은 지원자의 고등학교 학업 및 학업 외 활동과 노력을 중심으로 교과 성적이나 교내 활동의 결과뿐만 아니라 그 동기와 과정까지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모습은 첫 번째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인재이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발전을 이끌어낸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진로탐색에 열심인 인재이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전공을 탐색하고, 전공과 연관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하려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역경을 극복한 잠재력이 있는 인재이다. 학생의 성과를 결과만으로 단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잠재력을 평가하여 선발하고자 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학생의 활동과 실적이 지원 전공과의 맥락적인 관계가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것이다. 수상경력 등의 실적도 좋고, 활동도 좋은데 지원한 전공과 연관성이 떨어진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평가범위가 학교 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학생부 종합전형 이해의 출발점이다. 이는 학교생활에서 나타나는 학생의 성장 결과보단 성장과정에 관심을 더 두고 있는 것이다. 스펙이란 단어보단 스토리라는 단어가 더욱 가까이 느껴지는 이유이다. 또한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과 영역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보다 교과에서 파생된 비교과가 더 관심의 중심에 있다. 다시 말해 교과와 비교과를 따로 분리해서 평가하기보다 열심히 교과 공부를 하면서 생기는 지적인 성장과정을 비교과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과와 비교과의 연결이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의 키워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원 희망대학의 평가요소를 알아야 하고 그 평가요소에 관한 평가 근거가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의 평가요소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이라고 가정하면 이 세 가지 평가요소와 평가요소 각 항목에 관한 내용이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어야 그 내용을 근거로 평가를 할 수 있다.

학생부 기재 내용이 부족하다면 그 내용을 자기소개서 항목에 맞게 부연, 보충 설명을 한다면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지망 대학의 홈페이지나 안내 책자를 살펴보는 것이 좋고, 시간이 없을 때는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의 대입자료실에 있는 ‘대학별 인재상 및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2018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이다. 2016학년도에 6만7천631명(18.5%)을 선발하던 것이 2017학년도 7만2천101명(20.3%), 2018학년도 8만3천231명(23.6%) 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경쟁률도 상승하고 있다. 전년도에 비해 수능응시 인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것은 이 전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수시모집 전부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려대가 학생부 종합전형을 61%로 확대 실시하며 서강대도 50%이상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예년에 정시모집이나 특기자전형에 무게를 두었던 연세대나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학생부 종합전형을 적극 수용하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서류평가→면접평가→최종선발 등 3단계로 평가가 진행되며, 이 전형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1단계 서류100%를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을 실시한다. 일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성공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은 1단계 2~3배수에 포함되는 것이다. 1단계 서류에는 학생부를 비롯하여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이 포함되며 이중 학생부가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기회 있을 때마다 활동보고서나 탐구보고서를 제출하여 자기 진로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 내어야하는 것이다.

▲나. 교과 성적도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활동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다. 당연히 1학년부터 교과의 내신관리를 어떻게 했는가도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열심히 교과공부를 하면서 지적인 성장과정을 다른 비교과활동에서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평가의 초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 일부 주요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아주 다른 전형이다. 여전히 상위권 대학은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는 대학이 많고, 서류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합격선에 들었더라도 탈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7,8월에 자기소개서 준비를 시작하면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갑자기 늘어난다. 수시 원서 6장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에 지원하는 원서가 많아지는 경우이다. 특별히 내신이 좋은 학생이 아니면 수능에 최선을 다하자. 수능 공부가 면접 준비의 출발점이며, 이 자신감은 자기소개서에도 묻어난다.

▲라.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의 해설서가 되어야 한다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크게 의미가 없다. 학생부에서는 교외활동기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또한 교내에서 자신이 한 활동을 위주로 그 동기와 과정, 그리고 성취내용을 적어야 한다. 그렇지만 교내활동을 ‘학교 담장 안에서의 활동’이라고 미리 위축될 필요도 없다. 학교 프로그램이나 교실 수업에서 출발하여 확산활동(후속활동)을 하는 것은 가치가 있고, 학생부에 기본적인 근거가 있으면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요소들,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자료, 면접의 상호 관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대학교 2학년들의 입시 이전에는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학생부의 기재할 수 있는 글자 수가 축소된 이후에는 각 요소들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분담을 하고 유기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 면접은 최종 합격을 가름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최종관문이다. 서류를 제출한 이후에는 제출된 서류의 세부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구술을 통해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합격권 내에 있는 면접대상자들이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대비가 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2018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①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 ②제시문을 활용하여 출제된 문항을 바탕으로 하는 면접, ③제시문 없이 인성에 대해서 질문하는 면접 등의 유형이 채택되고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고사에 대비하기 위해서 ①자신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100% 숙지한다. ②짧은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펼쳐야하므로, 핵심을 파악하고 간결하게 말하는 연습을 한다. 먼저 결론을 말하고 부연 설명하는 것이 좋다. ③면접은 긴장감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선생님, 부모님과 실제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한다. ④필요한 자료를 선별해서 정보를 수집한다.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에서 만나는 면접의 유형이나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학과별 면접일자와 시간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면접 날짜와 시간이 겹치면, 지원 할 의미가 없는 것이다.

도움말=이진호 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