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 요람 ‘대구 행복학교’
바른 인성 요람 ‘대구 행복학교’
  • 남승현
  • 승인 2017.06.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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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인성…학교 수업이 변한다
노변초
인성교육이 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대구 노변초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받은 후 함께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인성교육이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간의 능력적인 한계치를 운운하고 있는 지금. 인간이 무한한 데이터베이스(지식)를 가진 컴퓨터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나누고 협력하는 ‘인성’ 때문이다. 이제 취업도 성공도 모두, 인성이 곧 실력인 이 시대에 ‘우리 학교는 과연 어떤 인성 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최근 교육부는 2016년 전국 인성교육 우수학교 활동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고 대구노변초, 성동초, 천내중학교의 인성교육 우수사례가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편집자주)
노변초, 프로젝트·인성역량키움 수업 나눔·기부 체험 기회 제공
2017 교육부 인성교육 시범학교인 노변초는 효율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인성역량키움 특화수업의 만남’이라는 생소한 인성 중심의 수업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노변초 교사들은 매주 금요일 ‘동학년 수업 전문가 미팅’을 갖는다. ‘프로젝트 수업&인성역량키움 특화수업의 만남’이라는 수업 방법 적용에 대해 어려웠던 경험과 수정해야 할 점, 공유하고 싶은 우수사례 등을 액션러닝 방식으로 서로 이야기 해 나간다.

지난해에는 전 교사가 다 모인 학교 워크숍에서 올해 학생 인성교육에 대한 논의가 벌어졌다. 1년간 교육성과를 돌아보는 반성과 발전의 시간이었다.

지난달 5학년 교실에서 ‘서로를 위하며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인성역량키움 특화수업의 만남’ 수업을 진행했다. ‘나눔과 기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업을 계획했다.

성동초, 모심기 등 생명사랑 프로그램 참성장·참나눔 실천교육 실시
성동초는 인성중심 협력학습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매주 금요일 인성중심 협력학습 교사동아리를 통해 인성중심수업을 재구성하고 협력학습의 다양한 수업 기술을 나누면서 수업을 통한 인성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년별로 연 4회 실시하고 있는 인성프로젝트 학습 역시 의미 있고 특화된 인성수업이 되도록 교사들의 고민과 열정이 묻어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6학년 5반 학생들이 화단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 허리를 숙여 서투른 모심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학교 안 모심기 활동으로 끈기, 인내, 생명존중, 협력 등 인성덕목 마주하기를 하고 있다. 성동초는 수많은 인성교육 내용과 활동들을 수업을 중심으로 학교 전체의 교육활동 속에 녹여 가랑비에 옷 젖듯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내중, 오색기장제·마일리지제 운영 자긍심 높이고 긍정 행동 강화

천내중은 올해 인성 나눔 선도학교로 ‘JEONG(정)’ 행복교육 프로젝트인 오색기장제 운영으로 미래 역량 함양의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정의·공감·열린학습·새로운 행복학습·성장 등 5개 영역 실천 우수자에 각기 다른 색의 기장을 수여한다. 5개의 기장을 모두 받은 학생에게는 오색기장을 수여, 학생들의 참된 인성역량을 향상시키고 인성 가치덕목을 실현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또 천내중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실시된 ‘착한 마일리지제’를 통해 학생들의 착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긍정적 강화를 받고 자기관리능력이 자율적으로 기르도록 하고 있다. 천내중 정재혁 교장은 ”지속적인 천내오색기장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 강화와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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