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한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김천경찰서와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여상규)의 덕분이다.
보안협력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송옥자(53) 위원은 이들이 지난 7월부터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성금 15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원 원장인 보안협력위원회 이희해(42) 위원은 송옥자 위원이 지원한 성금은 이들에게 되돌려주고 무료로 수강토록 하여 조기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여상규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은 “북한이탈 주민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취업기술 자격증 취득에는 엄두를 내지 못해 생계 유지 문제로 국내 정착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3명 모두 한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좋은 직장을 얻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갑 김천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은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의 덕분에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은 다른 지역 새터민 보다는 다소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탈 주민들의 신변보호와 안정적인 국내 정착생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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