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절씨구 치매야 가라’ 프로그램은 지난 9월17일부터 12월4일까지 12주 동안 구미보건소가 지역 5개 경로당을 찾아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 음악,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사탕 부케를 들고 웨딩촬영을 했다.
노인들의 웨딩촬영을 위해 `사랑이야기’(대표 정태영)에서 웨딩드레스를, 토마뷰티미용학원(원장 김종숙)은 헤어디자인, 구미시미용협회(회장 황영희)는 자원봉사, 피노키오아트(사장 이병기)와 전문 사진작가 홍재용 씨 등이 무료봉사에 나섰다.
할머니들은 처음으로 입어보는 웨딩드레스와 곱게 화장된 모습이 낮설었지만 시종 미소를 머금은 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한편 구미시보건소는 2010년에도 치매예방 프로그램 노인건강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치료비 지원 및 치매환자 사례 관리를 신규사업으로 `치매없는 밝은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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