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사 5월 시총 15% ‘껑충’
지역 상장사 5월 시총 15% ‘껑충’
  • 강선일
  • 승인 2017.06.07 17: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익QnC 상승률 130.65%
국내증시 호조에 큰 폭 상승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시장 등 국내증시 호조에 힘입어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 106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7조2천910억원(15.43%) 늘어난 54조5천350억원을 기록중이다. 같은기간 국내 전체시장 시가총액이 1천634조원에서 1천731조원으로 5.96%(97조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지역 상장법인 비중이 45%를 차지하는 포스코를 제외한 시가총액 증가율은 23조9천215억원에서 29조9천483억원으로 25.19%(6조268억원)에 달해 주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 상장법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했다.

실제 지역 상장기업인 원익QnC는 지난달에만 시가총액 상승률이 130.65%, 화진은 주가 상승률이 22.48%에 달했다.

반면, 지역 투자자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주가지수 큰 폭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및 관망세로 인해 감소와 소폭 증가를 보였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6억주로 전월 7억주 대비 14.38%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조8천570억원으로 전월 3조7천233억원에 비해 3.59% 증가에 그쳤다.

대구사무소는 “지난달 국내증시는 수출 등 경기지표 호조 및 기업실적 기대감 확대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증사상 처음으로 2천300선에 진입하며 상승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상장법인도 포스코·한국가스공사 등 대형 우량주와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 및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