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서 골프장으로…김효주, LPGA 복귀
교단서 골프장으로…김효주, LPGA 복귀
  • 승인 2017.06.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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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으로 두 달간 공백
내일 매뉴라이프 클래식 출전
우승 후보 김인경 등과 격돌
교생 실습을 하느라 두 달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를 비운 김효주(21)가 다시 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 출전한다.

교생 실습을 받는 동안 5개 대회를 결장한 김효주는 상금랭킹이 46위(12만3천590달러)로 밀렸다.

7개 대회에서 톱10이 두 번인 김효주는 교생 실습이라는 숙제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본격적인 상금 사냥에 나선다. 작년 1월 바하마 클래식 제패 이후 1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는 김효주는 긴 침묵 탈출을 노린다.

부활을 알린 ‘똑순이’ 김인경의 2주 연속 우승 도전도 주목거리다. 올해 LPGA투어에서는 2주 연속 우승은커녕 시즌 2승 선수도 아직 없다.

우승 문턱을 닳도록 오르내리면서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전인지(23)와 허미정(28)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까지 쉬는 가운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2015년 문경 군인 세계체육대회에 오빠 루카스 리와 함께 출전해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 교포 루시안 리(23)가 초청 선수로 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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