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잠재적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오는 10월까지 ‘맞춤형 식중독예방진단 컨설팅’을 운영한다. ‘맞춤형 식중독예방진단 컨설팅’은 달성군청 위생담당 공무원과 학교 영양교사를 컨설팅 요원으로 위촉하여 학교급식 운영 경험이 적은 신설 학교와 경력이 적은 영양(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부터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세균오염도(ATP) 측정기로 급식관계자와 조리 기구(칼, 도마, 앞치마, 고무장갑 등)의 오염도를 측정하여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 맞는 개선·보안점을 마련한다.
지난 5월 24일 컨설팅에 참여한 남동초등 윤형빈 영양사는 “급식 경험이 많은 컨설팅요원의 급식전반에 대한 지도를 통해 미처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으며, 학교급식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 이맹환 교육장은 “학교급식 컨설팅을 통해 급식소의 위생상태를 사전에 진단하여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고 급식종사자의 능동적인 위생관리 마인드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