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앱으로 필로폰 유통…마약사범 26명 검거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필로폰 유통…마약사범 26명 검거
  • 남승렬
  • 승인 2017.06.14 18: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스마트폰 채팅앱에 필로폰 판매 글을 게시해 유통하거나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26명을 붙잡아 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 박 모(38)씨 등 2명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스마트폰 채팅앱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광고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투약자 24명에게 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의 필로폰 약 40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대포통장으로 돈을 송금받은 뒤 고속도로 휴게소 게임기 밑이나 도로표지판 뒤, 공중화장실 등 특정 장소에 필로폰을 숨겨 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수법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필로폰 26.26g과 대마초 약 5g을 압수했다. 붙잡힌 투약자 대부분은 학원 강사, 회사원, 자영업자 등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