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경계’ 격상
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경계’ 격상
  • 남승렬
  • 승인 2017.06.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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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활동·어패류 식용 자제 당부
보 수문이 개방됐지만 낙동강 수계의 조류경보는 오히려 격상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내린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지난 5일과 12일 연속으로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단계 발령 기준(1만cells/mL)을 초과했다. 남조류 세포 수는 5일 1만1천844cells/mL, 12일 5만1천555cells/mL이다.

대구환경청은 높은 기온, 적은 강수량, 일조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일사량 증가 등으로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평균 일조시간은 8.8시간으로 평년 7.4시간보다 증가했다.

조류경보가 경계로 격상되자 대구환경청은 대구시에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을 자제하도록 주민에게 알릴 것을 요청했다. 또 낙동강물환경연구소에 수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도록 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위와 가뭄이 계속되면 녹조가 지속할 우려가 있으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며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조류대책위원회를 여는 등 수질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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