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7일
<어린이&어린이> 12월7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12.06 18: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
대구 반송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채종락 교장.

교사들 연구지식 공유...전교생 75% 미술대회 수상 실적

무엇보다도 `질 높은 수업과 무한한 애정을 갖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사상’을 통해 도시 속의 농산어촌 학생들이 배움이 즐거울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반송초등학교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 푸른 초록의 옷을 입은 잔디 위에서 뒹굴며 자연과 호흡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이곳이야말로 사람이 살 만한 곳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비록 시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타고 전교생이 36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 바뀌었지만 선배들이 남긴 씨실과 우리들이 만들어 나갈 날실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

교직원들의 교육관 또한 남다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반송의 내일’을 위해 일심단결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누가 시켜서라기보다 학교를 살리자는 일념에서 나온 자연스런 현상이다.

특히 교사들은 각종 연수 및 연찬의 기회를 갖고 있으며 그 결과를 공유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방과 후 활동은 반송의 기를 더하는데 있어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휴가 중에는 학교에서 경비를 책임지고 교사가 직접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는 교(敎)와 육(育)이 같이 이루어지는 성공사례이자 교육공동체 구축의 지름길이 되었다.

이에 덧붙여 2009학년에 들어서는 `반송 피카소’반의 활동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방과 후 동아리인 `반송 피카소 반’을 운영하는 최선화 교사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2009년도 미술대회 수상 결과는 동아 어린이 창작 미술 공모전 장려1, 입선4명, 달성문화원주최 비슬산 축제 금상1, 장려5, 과학탐구대회 과학상상그림그리기 대회 동상1명, 우정사업본부 그림대회 입선2,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미술대회 금상1, 은상2, 동상 2, 대구축산업협동조합 `한우사랑그림그리기대회 동상1, 장려 1, 달성창의미술대회에서 만들기 금상1명, 만들기 장려1, 그리기 동상1, 장려2, 서예 장려1의 실적을 거뒀다. 즉 전교생이 27회 수상해 일인당 75%정도의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태어나서 대외상을 처음 받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둔 수상의 결과 앞에 `하면 된다’는 교훈을 얻음과 동시에 그야말로 산삼을 캔 기분들이다. 교육의 양 날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도전의식이 싹튼 사실 앞에 모두가 떠나가는 농촌학교에서의 불안감을 삭히는 귀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현상은 일시적인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역사회에 반송학교가 교육, 문화의 중심 메카로 우뚝 솟게 할 것이며 학생들이 `높이 날아 멀리 볼 수 있도록’ 반송의 구성원들은 농부의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여인호 기자
중학교 진학 원서를 며칠 후면 쓰게 된다.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자유로우면서도 창의적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안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준비를 하고 있다.

넓은 세상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남을 위한 봉사활동도 하는 작지만 소박한 큰 꿈을 이루고 싶다. 머잖아 정든 모교를 떠나게 된다.

초등학교 소중한 나의 친구들과 창가로 보이는 학교의 모습을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도록 추억도 만들고 싶다.

이찬호 (군위 송원초등학교 6학년)
여러분도 생활하면서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일들을 만났을 때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시작도 못하고 포기했을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럴 때마다 중복 장애인이면서도 나눔을 실천했던 헬렌켈러를 기억하면서 용기를 내라고 여러분에게 힘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무엇인가 얻게 될 것이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할 수 있다!”

배은희(대구시 교육정보원 교육 연구사)
대구 평리초등학교는 제 3회 `전국 I-TOP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우수상과 개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방과후 학교 컴퓨터부 학생들은 평소 IT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채영수, 장진성, 오경석이 단체전(한글 파워 부문)에 우수상을 수상 했다.

i-TOP 경진대회는 계층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IT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한 대회로 전국 27개 도시에서 총 8800명이 참가했으며 8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I-TOP 경진대회에서의 수상 경험을 통해 대구평리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컴퓨터부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IT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매곡초, 도서관 개방 지역문화센터사업 추진

대구매곡초등학교 매화마루 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지역문화센터화 사업의 일차적 준비를 마치고, 지역사회에 도서관을 개방하기 시작 했다.

매곡초는 지난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학교도서관 지역 문화 센터화 사업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교사 및 학부모를 중심으로 각종 협의를 개최하고 학교도서관이 지역 독서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매화마루 도서관에서는 지난 1일 지역사회 도서관 개방에 앞서 분실방지시스템의 구축, 성인 및 유아용 1차 도서 확충 등 다양한 준비를 하였다. 이번 도서관 개방 외에도 3월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휴업일 독서 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매화마루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도서 대출증도 발급하여 독서 환경이 부족한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초등학생용 도서 구입 외에도 성인용, 유아용 등 매월 신간 및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를 100여권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사회 개방의 이벤트로 책 읽은 소감을 적어 도서관의 책나무를 꾸미고, 사탕과 교환하는 `달콤한 도서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곡초의 신호성 교장은 “매화마루 도서관은 양질의 장서와 독서 문화의 공유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문화센터로서 매화마루가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 물야초, 다문화가정 우리문화탐방 행사

봉화 물야초등학교는 지난 11월28일 다문화 가정과 결연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문화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10세대의 다문화 가정과 결연가정의 어머니 15명 그리고 학생 16명이 영주에 있는 물도리 예술촌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 체험 활동을 하고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유교 및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성주초, 2007개정 교육과정 학부모연수회

성주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8일 `사이버가정학습 학부모 연수회’에 이어, 26일에는 `2007 개정 교육과정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해 학부모들에게 교육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교육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초등학교는 과학실에서 국정 과제인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정확한 이해와 적극적 참여 권장을 위한 `사이버가정학습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했다.

신흥초, 방과후 학교 수업공개의 날 행사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신흥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수업공개날을 열었다. 영어회화, 그리기, 디지털피아노, 주산식 암산, 바이올린, 축구, 논리속독논술, 과학실험, 배드민턴, 종이공예, 댄스교실, 컴퓨터 모두 13개 부서가 공개 수업을 했다.

학부모들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및 지역 위원들을 모시고 운동장, 실내체육관, 컴퓨터실 등 학교 곳곳에서 진행됐다. 방과후 학교 운영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이 날의 행사는 특히 수업공개에 참여한 총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활동 부서에서 처음부터 수업을 참관하고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해 주었다.

지묘초, '지묘 작은음악회' 개최

대구 지묘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화 사업의 하나로 지묘샘솔도서관에서 `지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초등국악교육연구회(여초락) 선생의 관현악 합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 동요,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별달거리 장단에 맞춘 `축제’ 연주를 마지막으로`국악의 정겨움으로 하나 되는 지묘 작은 음악회’는 끝났다. 지묘초등학교는 이번 국악 연주회를 시작으로 2010년 6월까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지묘교육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독서 행사와 문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영덕 영해초, 독거노인 김장나누기 행사

영덕군 영해초등학교는 지난 11월25일 강당에서 교직원과 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회성 영역 노인 복지프로그램으로서 학구 내의 독거 노인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이 행사로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학교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과 여러 교직원이 힘을 합쳐 담근 김장은 2포기씩 학구내 독거 노인들의 집으로 배달했다.

대구경북 초등교사 '신천옹 밴드' 연말공연

대구와 경북지역의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신천옹 밴드’가 연말을 맞아 지난 4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불우한 학우를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을 가졌다.

신천옹 밴드는 신승윤(대구운암초, 보컬), 조봉민(대구동변초, 베이스), 석홍기(경산초, 기타), 노대형(구미오산초, 드럼)선생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행정안전부 주최 제3회 공무원음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는 대구운암초등학교 박영배 교장의 색소폰 연주와 대구효성초등학교 락밴드인 `락키즈’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동인초, 동인꿈나무 탁구대회 열어

대구 동인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 동인 꿈나무 탁구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기에는 매년 1회 실시해 오던 교내 탁구대회를 승격하여 매학기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먼저 25~26일에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각 반의 대표를 뽑아 경기를 펼치고, 23~24일에는 방과후학교 탁구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3~27일에는 동인 탁구부 선수들의 열띤 시합이 펼쳐졌다.

성북초, 전교생 대상 독서골든벨 행사

대구 성북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 권의 책을 꼼꼼하고 깊이 있게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 아래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성북초등학교 꿈도리 도서관에 보유돼 있는 양질의 도서 중 대회의 취지와 학년성에 맞게 각 학년에서 도서를 선정했으며, 선정 도서는 전 학년 학생들이 돌려 읽도록 했다.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 당일에는 각 학년 담임 선생이 출제한 문제를 이용해 최종 통과자 및 최후의 1인을 가렸다.

성동초, 영어회화 능력향상 교사연수

대구 성동초등학교는 교육청의 영어교육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학기에 새로 배정된 원어민 영어 교사를 적극 활용, 주 1시간씩 교사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하여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하는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영어과에서 주별로 일일 생활영어 주제 및 내용을 선정해 free talking으로 생활영어와 문화를 접하며, 연수한 내용의 영어 문장을 학생들과 5분 정도 활용 연습을 하는 것이 주된 교육활동이다.

울진 후포동부초, 학생공감 상담실 개소

울진후포동부초등학교는 지난 11월25일 교직원 및 학부모와 지역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자녀들의 생활 및 인성을 돕는 전문상담사가 상시 배치된 학생공감상담실(Wee클래스)을 설치하여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에서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일박사를 초빙하여 `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 조성과 학습 지도 방안’이란 주제로 90분간 특강을 개최했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우리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버릇, 효과적인 칭찬과 벌, 자녀와의 대화법, 효과적인 학습지도법 등에 대한 솔깃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고령 박곡초, 독서학습 자료발간 기념식

고령 박곡초등학교는 지난 11월24일 교내 종합학습실에서 독서 장학 자료 `걸음마에서 하늘 끝까지’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1년간 독서 활동한 우수한 작품을 모아 시상을 하고 상품으로는 책 한권씩 주었다. 상품으로 받아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선정하여 학생에게는 위인전과 역사책을,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 지침이 되는 `신사임당’을, 교사에게는 지도 지침이 되는 위인전을 상품으로 주었다.

출판한 책의 내용은 주로 독서를 통한 독후감쓰기, 동시 쓰기, 생활문 쓰기 등으로 엮어져 학생에게는 독서를 통한 식쓰기 방법을 익히고,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독서 및 글쓰기 지도 지침이 되는 내용을 수록했다.

시도초, 생태공원 등 배움터 새단장 기념식

대구서도초등학교(교장 하태진)는 지난 11월27일 `서도배움터 새단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생태공원, 교문석, 교훈비, 역사관, 영어체험실 및 유치원 종일반을 새로이 단장하여 학생들에게는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삶의 활기를 불어 넣어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쉼터로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신당초, 도서관 활성화 '독서마라톤' 호응

대구신당초등학교는 교육복지투자 사업을 통해 도서관을 활성화 시키고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책에 흥미를 가지고 도서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독서관련 행사를 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가 있지만 그 중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독서마라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마라톤’은 학생들이 글쓰기를 싫어한다는데 착안하여 만든 행사이다. 흥미위주의 책을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권장도서 및 우수도서를 읽고 느낌을 원고지 작성법에 맞춰 적어 사서교사가 첨삭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 분기별로 1명을 추첨하는 방식이다.

욱수초, 日 소학교 작품교류전 22점 전시

대구욱수초등학교는 지난 11월2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본 니시타카미야 소학교의 작품 22점을 전시하고 있다.

욱수초는 일본 니시타카미야 소학교 학생들과 지난 200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일본 학생들을 초대해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 및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듬해에는 일본 소학교에서 욱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식으로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올해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서로간의 교류가 성사되지 못했으나, 이에 대한 아쉬움으로 두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교환하는 작품 교류전을 열게 된 것이다. 학교는 작품 교류 희망 학생들 작품 중 30점을 선별해 보내고, 일본 소학교 측에서 22점을 보내왔다.

상주 사벌초,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상주군 사벌초등학교는 지난 11월27일 사벌관에서 `Sabeol English Speech Contest’를 개최했다.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평소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익혀온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생활화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고취시키려고 이 행사를 실시했다.

사전 준비로 동화, 역할극, 창작 글을 소재로 하여 학생이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담임교사가 수정하여 영어원고를 외우도록 지도하였으며 발음 지도는 외국인 교사 Heidi가 도와주었다.

4, 5, 6학년 13팀, 23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발표할 때 원고와 해석을 체육관 무대에 화면으로 띄워 관람 학생들의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며 부분적으로 원고를 기억하지 못하는 발표자에게 참고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심

칠곡 약동초, 강당.급식실 개관

칠곡군 약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27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강당 및 급식실 건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칠곡 지역 유관 기관장, 유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칠곡교육청 리기옥 교육장, 배상도 칠곡군수, 이인기 국회의원, 신민식 군의회 의장, 권시태 경상북도 교육위원, 박순범 도의원 등 1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제 명실 공히 훌륭한 현대식 건물에서 약동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증진과 학예를 연마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음을 축하해 주었다.

논공초, 지역 평생교육메카로 자리매김

대구논공초등학교는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강좌를 열어 지역의 평생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부터 9월 말까지는 도서관에서 한국가이던스 심리상담센터 소장 조삼복 선생의 지도로 매주 2시간씩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김효율성 훈련’을 실시했다. 참가한 30여명의 학부모들은 이 강좌를 통해서 자녀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다양한 대화방법, 구체적인 교육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가정에서 실천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배드민턴교실’도 6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2시간씩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지도자인 박종열 선생으로부터 기본자세부터 차근차근 배워서 배드민턴 경기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익혔다.

내서초, 신나는 수요과학 창의교실 운영

대구내서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방과 후 교사 3명이 3, 4학년 학생 20명(저소득층 자녀 우선)을 대상으로 `신나는 수요과학 창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수요과학 창의교실’은 질 높은 과학 창의성 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창의성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잠재력 신장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암초, 배추가꾸기 품평회 열어

대구조암초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5, 6학년 학생과 함께 `조암 배추 가꾸기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자신이 가꾼 농작물을 직접 수확했다. 또, 배추를 저울에 달아 무겁고 튼튼한 배추에게는 영광의 상표띠를 부착하여 시상했다.

수확한 배추는 가정으로 보내어져 김치로 담궈졌으며, 우리 학생들은 직접 배추를 가꾸고 거두어들이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작물의 소중함과 고운 심성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과학 이야기

수용성 물질 투과억제 '세포막'

수십 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람의 몸 속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각각의 생명 활동을 영위하는 기본 단위인 세포부터 세포막이라는 것으로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각막, 망막, 피부 등 여러 조직과 기관 등도 막에 의해서 그 무언가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생명체 속에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구분 지으려고 하는 막의 정체는 무엇이며, 또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세포는 아주 작은 방과 같은 단위로 그 안에는 농축된 용액과 화학 물질이 채워져 있다. 생물의 기능과 활동은 세포의 일상 활동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아메바나 짚신벌레와 같은 단세포 생물뿐 아니라 사람과 같은 고등 생물의 세포들도 광학 현미경을 이용하면 관찰할 수 있다.

광학 현미경으로 보면 세포들은 반투명한 세포질로 차 있고 그 안에 핵이 있으며 세포질은 울타리와 같은 형태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막이 바로 원형질 막이라고도 불리는 세포막이다.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세포질 안에는 핵 외에도 세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 소 기관들이 있는데, 이들도 대부분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세포막에 의해 구분되는 세포의 내용물과 세포를 둘러싼 환경 사이에는 근원적인 차이가 유지된다. 그 이유는 세포막은 단순한 울타리의 구실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골라 통과시킴으로써 세포 안팎의 물질의 농도를 다르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 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물질은 세포 속으로 받아들이고 노폐물은 세포 밖으로 내보낸다. 이것은 마치 국경선이나 항만, 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하는 일과 유사하다.

세포막은 두께가 5~10nm(1nm = 1/1,000,000,000m) 가량 되는 아주 얇은 막으로 지질 분자와 단백질 분자로 이루어지는데, 지질 분자는 세포막의 가장 기본적 구조로 수용성 물질의 투과를 억제하는 방벽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 분자는 지질 속에 박혀 있으면서 여러 가지 기능을 발휘한다. 예를 들면 어떤 단백질은 특정 분자를 세포 안팎으로 수송하고, 다른 단백질은 외부로부터 오는 화학 신호를 받아들여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단백질은 막이 관여하는 반응의 촉매인 효소로서 작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세포막은 세포 내부를 보호하는 단순한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안팎의 물질의 출입을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함으로써 우리 몸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세포 구조물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